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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실무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 제공 목적의 내용입니다.
업종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영상 제작 3-1편

글쓴이 master 작성일 2026-05-25 02:23 조회 10



전통적 영상 제작 프로세스 3-1편: 브리프부터 스토리보드까지 


3줄 핵심 요약

클라이언트 브리프부터 스토리보드까지 4단계는 영상 제작의 기초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

이 단계에서의 작은 실수가 촬영이나 편집 단계에서 큰 문제가 되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수

각 단계의 산출물이 명확하면 다음 단계가 자동으로 쉬워지는 누적 효과 발생



 


1. Old School 영상 제작 프로세스의 탄생 배경


1.1 왜 이런 복잡한 과정이 생겨났을까?


과거 영상 제작의 제약

198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영상 제작은 매우 높은 비용과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최대한 사전에 준비하고, 촬영 현장에서의 변동을 최소화"**하는 방식이 탄생했습니다.


→ Old School 프로세스의 핵심


문제: 촬영은 비싸고, 수정은 어렵다

해결책: 촬영 전에 모든 것을 준비하자

결과: 브리프 → 기획 → 시나리오 → 스토리보드의 무한 확대



1.2 Old School 프로세스의 다른 이름들

업계에 따라 다르게 불리는 이 프로세스:



 

2. 1단계: 클라이언트 브리프 (Client Brief)


2.1 정의와 목적

정의

기업(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과 배경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단계입니다.


목적

영상이 해결해야 할 비즈니스 문제 파악

목표 설정 (추상적 목표가 아닌 구체적 목표)

예산과 일정의 제약 조건 확인

의사결정자와 스테이크홀더 파악

브리프 단계에서 확인해야 할 항목


[클라이언트 브리프 체크리스트]


□ 기업 소개

  - 기업의 사업 분야, 연혁, 주요 성과

  - 기업의 핵심 가치, 미션, 비전


□ 영상의 목적 (가장 중요)

  - "이 영상을 통해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가?"

  - 예시: 신제품 인식도 30% 향상, 채용 지원 2배 증대

  

□ 목표 타겟

  - 주요 시청자 (일반 소비자? B2B 고객? 직원?)

  - 연령, 성별, 직업, 심리적 특성


□ 핵심 메시지

  - "이 영상이 전달해야 할 한 가지 메시지는?"

  - 예시: "기술 혁신으로 생활을 바꾼다"


□ 예산과 일정

  - 전체 예산 (또는 예상 범위)

  - 완성 기한

  - 촬영 가능 기간


□ 원하는 분위기와 이미지

  - "어떤 느낌의 영상을 원하는가?"

  - 비교 사례 제시 (참고 영상 제시)


□ 제약 사항과 금기

  - "이건 꼭 담아야 한다" (필수 요소)

  - "이건 절대 안 된다" (금기)


□ 사용처

  - 유튜브? SNS? 박람회? 사무실?

  - 각 채널별 요구 사항



2.2 브리프의 중요성

이 단계에서 명확하지 않으면:


기획 단계에서 방향성 논쟁 (보정 불가)

시나리오 수정 (2~3회 반복)

촬영 직전 대담 변경 (일정 밀림)

편집 완성 후 전체 재작업 (비용 폭증)

실제 사례: 브리프의 부재로 인한 실패


[초기 브리프: "우리 회사를 소개하는 영상 만들어주세요"]

→ 방향성 불명확


[1차 기획 제시]

→ "이렇게 하려고 했는데..."


[2차 미팅에서 클라이언트: "우리는 이게 아니라 저거였어요"]

→ 기획 전면 수정


[3차 촬영 직전]

→ "아, 근데 우리 신제품도 좀 보여줄 수 있나요?"

→ 촬영 리스트 완전히 바뀜


[결과: 처음 예상 2주 → 최종 5주, 예산 300% 증가]



2.3 효과적인 브리프 진행 방식

1차 브리프 미팅


시간: 1~2시간 참석자: 클라이언트 의사결정자, 담당자, 영상 프로듀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진행 순서:


1. 클라이언트 기업 설명 (15분)

   - 기업 소개, 현재 상황, 과제


2. 영상 목표 확인 (20분)

   - 비즈니스 목표와 연결

   - 정량적 목표 설정 (가능하면)


3. 타겟 정의 (15분)

   - 주요 시청자 페르소나

   - 타겟의 니즈와 pain point


4. 예산과 일정 (10분)

   - 예산 규모

   - 완성 기한


5. 참고 자료 확인 (15분)

   - 경쟁사 영상 분석

   - 참고 영상 공유


6. 질문과 답변 (15분)

브리프 후 제작사가 해야 할 일


브리프 내용 정리 (문서화)

클라이언트와 확인

팀 내 공유 및 이해도 확인

기획 방향 사전 검토



 

3. 2단계: 기획 (Planning/Conceptualization)

3.1 정의와 목적

정의

브리프를 바탕으로 영상의 콘셉트와 방향성을 정하는 단계입니다.


목적

영상의 핵심 콘셉트 정의

표현 방식 결정 (감정형? 정보형? 스토리형?)

브랜드 톤앤매너 설정

시각적 스타일 결정


3.2 기획 단계의 구체적 작업

1) 콘셉트 개발


[기획의 예시]


클라이언트: "우리 회사는 30년간 신뢰로 함께해온 기업입니다"


기획 제안:

콘셉트: "30년의 신뢰, 다음 30년을 함께"

표현 방식: 타임라인 (과거 → 현재 → 미래)

시각적 스타일: 따뜻한 톤, 고객 인터뷰 포함

메시지: "기술은 변해도 신뢰는 변하지 않는다"


→ 이것이 정해지면 이후 모든 것이 결정됨


2) 참고 자료 수집


기획 단계에서는 클라이언트와 함께 참고 영상을 분석합니다:


[참고 영상 분석 틀]


영상 제목: OOO 기업 홍보 영상

강점: 

  - 따뜻한 색감이 신뢰감 전달

  - 고객 인터뷰가 설득력 있음

  - 음악 선택이 감정적

약점:

  - 길이가 길어서 집중력 떨어짐

  - 제품 정보가 부족함


우리 영상에 적용:

  ✓ 따뜻한 색감 (색보정 기준)

  ✓ 고객 인터뷰 포함 (촬영 계획)

  ✗ 너무 길지 않게 (최대 3분 30초)

  ✓ 제품 정보 추가 (촬영 리스트)




 

3) 톤앤매너 정의


3.3 기획서 작성

기획서의 구성


[기획서의 구성]


1. 콘셉트 (1~2줄)

   "30년의 신뢰, 다음 30년을 함께"


2. 기획 의도 (1~3문단)

   "고객의 신뢰라는 핵심 가치를 시간의 흐름으로 표현하여..."


3. 표현 방식 (구체적)

   - 타임라인 구조: 과거 30년 → 현재 성과 → 미래 비전

   - 참고 영상 분석

   - 색감, 음악, 톤 정의


4. 콘셉트 아트 또는 레퍼런스 이미지 (3~5장)

   - 색감 기준

   - 촬영 분위기

   - 구성 예시



3.4 기획 승인의 중요성

Old School 프로세스에서 기획 승인은 가장 중요한 관문입니다:


기획 미승인 → 시나리오 단계에서 수정 불가능

→ 스토리보드도 다시 그려야 함

→ 촬영 직전 또는 중간에 방향 변경

→ 재작업, 비용 증가, 일정 지연



4. 3단계: 시나리오 작성 (Scriptwriting)

4.1 정의와 목적

정의

영상의 내용을 글로 정리하는 단계입니다. 단순한 "대사"가 아니라 장면별 흐름, 내레이션, 화면 구성을 문장으로 표현합니다.


목적

영상의 구체적인 흐름 설정

각 장면에서 전달할 메시지 정리

내레이션과 자막 작성

편집자와 촬영감독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록


4.2 시나리오의 구성

일반적인 시나리오는 3개 컬럼으로 구성됩니다:


┌─────────────┬──────────────┬──────────────┐

│   장면/시간  │    화면내용   │   음성/음악  │

├─────────────┼──────────────┼──────────────┤

│ 장면 1      │ 회사 건물     │ 나레이션:    │

│ (0~10초)    │ 전경, 아침    │ "우리는..."   │

│             │ 햇빛          │ 배경음악:    │

│             │               │ (브금 시작)  │

├─────────────┼──────────────┼──────────────┤

│ 장면 2      │ 직원들이      │ 나레이션:    │

│ (10~25초)   │ 사무실에서    │ "30년간..."  │

│             │ 일하는 모습   │ 배경음악:    │

│             │               │ (계속)       │

├─────────────┼──────────────┼──────────────┤

│ ...         │ ...          │ ...         │

└─────────────┴──────────────┴──────────────┘


4.3 기업 홍보 영상 시나리오 예시

[기업 홍보 영상 3분 시나리오]


========================================

장면 1: 오프닝 (0~1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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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0~5초

VISUAL: 도시 야경, 회사 건물 조명 켜지는 모습

AUDIO: 나레이션 (따뜻한 톤): "30년"

       배경음악 시작 (클래식, 서정적)


TIME: 5~15초

VISUAL: 회사 로고 애니메이션 (천천히 확대)

AUDIO: 나레이션: "신뢰로 함께해온 시간"

       음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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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2: 회사 소개 (15~6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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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15~30초

VISUAL: 회사 건물 전경, 사원들이 출근하는 모습

       조명: 따뜻한 톤, 아침 햇빛

AUDIO: 나레이션: "1993년, 우리는 한 가지 믿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음악 계속


TIME: 30~45초

VISUAL: 사무실 내부, 직원들이 업무 중

       회의 장면, 팀워크

AUDIO: 나레이션: "고객의 신뢰가 우리의 자산이라고"

       자막: "신뢰를 기반으로 한 성장"


TIME: 45~60초

VISUAL: 제품 제조 과정, 품질 관리

AUDIO: 나레이션: "그래서 우리는 매순간 최선을 다했습니다"

       음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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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3: 성과 (60~12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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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60~80초

VISUAL: 그래프 애니메이션 (매출 성장)

       고객사 로고들

AUDIO: 나레이션: "지난 30년간 10만 고객과"

       자막: "누적 거래액 5조 원"

       음악 계속


TIME: 80~100초

VISUAL: 고객 인터뷰 1: 대표 인터뷰

AUDIO: 인터뷰: "이 회사와 일하면서 단번에 신뢰가 생겼어요"

       음악 낮춤 (인터뷰 명확히 들리도록)


TIME: 100~120초

VISUAL: 직원 인터뷰, 팀 사진

AUDIO: 직원 인터뷰: "좋은 회사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이..."

       음악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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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4: 미래 (120~16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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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120~145초

VISUAL: 미래 비전 이미지 (기술 센터, 새로운 사무실)

AUDIO: 나레이션: "앞으로의 30년, 우리는"

       자막: "기술혁신 + 신뢰 = 미래"

       음악 웅장해짐


TIME: 145~165초

VISUAL: 회사 로고 + 태그라인 + 연락처

       건물 전경 야경

AUDIO: 나레이션: "고객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갑니다"

       태그라인 텍스트 표시: "30년의 신뢰, 다음 30년을 함께"

       음악 끝남 (부드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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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및 효과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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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클래식 피아노 (감정적, 서정적)

효과음: 자막 등장 시 가벼운 효과음

내레이션: 남성, 40대 중반, 차분한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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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시나리오 작성 시 주의사항

항목 주의점

내레이션 길이 정해진 시간에 다 읽을 수 있는지 체크 (자음/모음 고려)

자막 타이밍 나레이션과 자막이 정확히 맞아떨어지도록

음악 크기 나레이션이 명확하게 들리는 수준으로 조정

시각 정보 각 장면에서 보여줄 것이 명확한가?

정보 순서 시청자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순서인가?



4.5 Old School 시나리오의 특징

[과거 CF 시나리오의 예]


시나리오가 매우 상세했습니다:

- 각 컷의 구도 (예: "캐릭터는 좌측, 제품은 중앙")

- 카메라 움직임 (예: "위에서 아래로 천천히 팬다운")

- 배우의 감정 (예: "따뜻한 미소로")

- 조명 지시 (예: "역광으로 윤곽선 강조")

- 음악의 비트 (예: "음악이 높아지는 순간에 맞춰")


이 상세함 때문에 촬영 현장에서의 혼란이 거의 없었습니다.



 

5. 4단계: 스토리보드 (Storyboard)

5.1 정의와 목적

정의

시나리오를 그림으로 표현하여 영상의 '설계도'를 만드는 단계입니다.


목적

시나리오를 시각적으로 확인

컷 구성과 카메라 구도 설정

촬영 감독과 조명 감독이 작업 계획 수립

클라이언트의 시각적 확인과 최종 승인


5.2 스토리보드의 구성

일반적으로 A4 크기의 종이에 다음을 그립니다:


┌──────────────────────────────┐

│ [장면 스케치]                │

│                              │

│ (그림으로 구성, 비율 16:9)   │

│                              │

│                              │

├──────────────────────────────┤

│ 장면 번호 | 시간 | 카메라 정보 │

│ 장면 설명                    │

│ 음성/효과음 정보             │

└──────────────────────────────┘

5.3 스토리보드의 실제 예시

[기업 홍보 영상 - 장면 1]


┌─────────────────────────────┐

│  [그림: 도시 야경]           │

│  - 배경: 회사 건물, 야경     │

│  - 조명: 따뜻한 조명          │

│  - 구도: 와이드 앵글, 정면    │

└─────────────────────────────┘


장면 1 | 5초 | 위성 촬영 또는 와이드 앵글 렌즈

━━━━━━━━━━━━━━━━━━━━━━━━━━━━━━

설명: 야경 속의 회사 건물이 생동감 있게 보임

조명: 회사 건물 조명이 켜지는 효과 (CCO와 협의)

음성: 나레이션 "30년"

음악: 클래식 피아노 시작 (아주 가볍게)


[스토리보드 세부 정보]

- 카메라: 와이드 앵글 (35mm 이상)

- 높이: 건물이 약간 위로 올려다보이게

- 색감: 따뜻한 톤 (오렌지, 노란색 강조)

- 구도: 중앙에 건물 배치


────────────────────────────────


[기업 홍보 영상 - 장면 2]


┌─────────────────────────────┐

│ [그림: 사무실 내부]         │

│ - 배경: 사무실 책상         │

│ - 인물: 직원 2명            │

│ - 구도: 인물 중심           │

└─────────────────────────────┘


장면 2 | 15초 | 미디움 샷

━━━━━━━━━━━━━━━━━━━━━━━━━━━━━━

설명: 직원들이 업무 중인 모습, 자연스러운 일하는 모습

동선: 카메라는 고정, 직원은 자연스럽게 움직임

음성: 나레이션 "신뢰로 함께해온 시간"

음악: 피아노 계속 (첫 장면보다 조금 더 크게)


[스토리보드 세부 정보]

- 카메라: 고정 (삼각대)

- 렌즈: 50mm 표준 렌즈

- 피사체: 책상에 앉은 직원 (상반신 보임)

- 배경: 사무실 (살짝 흐릿하게 보케 효과)

- 색감: 따뜻한 톤 유지


────────────────────────────────

5.4 스토리보드의 세부 표기법


5.5 스토리보드의 품질 수준

Old School 방식의 스토리보드는 전문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상세한 그림이었습니다:


[고급 스토리보드의 특징]

✓ 색감 표현 (B/W가 아닌 칼라)

✓ 원근감과 깊이감 표현

✓ 카메라 각도의 정확한 표현

✓ 인물의 감정 표현

✓ 조명의 방향성 표현

✓ 배경의 디테일


[현대 스토리보드의 특징]

- 간단한 스케치 + 구체적인 텍스트 설명

- 때로는 실사 사진 + 화살표로 표현

- 핸드폰 카메라 각도 앱 활용



 

5.6 스토리보드 작성 팁

1) 간단한 스케치로 시작

스토리보드는 예술 작품이 아닙니다. 구도와 움직임만 정확하면 됩니다:


좋은 예: 간단하지만 명확한 스케치

[동그라미] ← 인물의 머리

[직사각형] ← 몸

화살표 ← 카메라 위치와 각도


나쁜 예: 완벽하지만 정보 부족한 그림

아주 잘 그려진 인물 그림이지만

카메라 위치나 각도가 표시되지 않음


2) 카메라 정보는 텍스트로 명확하게


그림이 아무리 좋아도 카메라 정보가 빠지면 의미 없습니다:


[장면 5]

- 렌즈: 85mm (초점 거리 설정)

- 구도: 프로필 샷 (인물이 정면이 아닌 옆모습)

- 카메라 높이: 인물 눈높이 (아래에서 올려다보지 않음)

- 초점: 인물의 얼굴 (배경은 흐릿)


3) 색감 정보 포함


색감은 톤앤매너의 핵심입니다:


[색감 표기]

- 배경: 따뜻한 색온도 (오렌지 계열)

- 인물: 역광으로 윤곽선 강조

- 전체 분위기: 밝고 희망적



 

6. 1~4단계의 누적 효과

6.1 각 단계가 누적되는 구조

[프로세스의 누적 효과]


1단계: 브리프

  ↓

2단계: 기획

  (브리프가 명확 → 기획이 수월)

  ↓

3단계: 시나리오

  (기획이 명확 → 시나리오가 정해짐)

  ↓

4단계: 스토리보드

  (시나리오가 명확 → 그리기 쉬움)


결론: 앞 단계가 명확하면 뒷 단계가 자동으로 쉬워진다


6.2 실무에서의 현실

좋은 시나리오의 예


클라이언트가 시나리오만 봐도

"아, 이게 우리가 원하던 영상이다"라고 인식

→ 스토리보드 단계에서 별도 수정 불필요

→ 촬영 현장에서 명확한 지시 가능

→ 편집 단계에서 구조 변경 없음


나쁜 시나리오의 예

시나리오가 애매해서 클라이언트가 스토리보드를 봐야 이해

→ "아, 이건 아닌데..."라며 스토리보드 수정 요청

→ 다시 시나리오도 수정

→ 촬영 직전에 방향 변경

→ 편집에서도 이상이 느껴져 전체 재작업



7. 현대의 빠른 제작에도 적용 가능한 원리

7.1 시간 단축은 가능하지만 원리는 같다

[Old School 방식 (4~5주)]

브리프(2주) → 기획(1주) → 시나리오(1주) → 스토리보드(1주)


[현대 방식 (3~5일)]

브리프(1일) → 기획(1~2일) → 시나리오(반나절) → 스토리보드 생략 또는 간단히


속도는 다르지만, 원리는 같다


7.2 각 단계를 스킵할 수 없는 이유

단계 스킵할 경우 발생하는 문제

브리프 방향성 불명확 → 촬영 현장에서 방향 논의

기획 톤앤매너 불일치 → 편집에서 색감 조정으로 시간 낭비

시나리오 정보 누락 또는 과다 → 촬영 또는 편집에서 부족한 자료 발견

스토리보드 촬영팀의 혼란 → 촬영 시간 증가, 재촬영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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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자주하는 질문)

Q1. 요즘 같이 빠른 시대에 Old School 프로세스를 다 따를 필요가 있을까요?


A: 전체를 다 따를 필요는 없지만, 원리는 따라야 합니다. 예를 들어 소규모 숏폼 영상은 "브리프(구두) → 간단한 기획 → 촬영 → 편집"으로 단축할 수 있지만, "기획을 명확히 한다"는 원리는 유지해야 합니다. 반대로 대형 프로젝트(기업 홍보, 광고)는 여전히 전체 프로세스를 따르는 것이 성공률이 높습니다. 결론: 프로세스의 단계는 줄일 수 있지만, 각 단계의 품질은 유지해야 합니다. 기획을 스킵하는 것은 안 됩니다.


Q2. 클라이언트 브리프를 제대로 받지 못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이 경우 스스로 브리프를 만들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가정의 질문지"를 만들어서 클라이언트에게 보내는 것입니다. 예: "이 영상의 주요 목표는 a) 브랜드 인식 b) 판매 증대 c) 채용 중 어느 것인가요?"라고 선택지를 제시하면 클라이언트도 답하기 쉽습니다. 구두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므로 반드시 문서화하고 확인받으세요. 혹시 모를 분쟁을 피하기 위해서도 "브리프 확인서"에 서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3. 기획 단계에서 여러 방향을 제시해야 할까요, 아니면 하나만 제시해야 할까요?


A: 대형 프로젝트(광고, 기업 홍보)는 보통 2~3가지 기획을 제시합니다. 클라이언트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각 기획이 모두 브리프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각각 완성도 있게 제시되어야 합니다. 소규모 프로젝트라면 가장 강력한 기획 1~2개만 제시해도 충분합니다. 주의점: 너무 약한 기획을 섞어서 제시하면 클라이언트가 "이건 다른 옵션으로 섞을 수 없을까?" 하면서 요청사항이 복잡해집니다.


Q4. 시나리오는 정말 그렇게 자세하게 써야 하나요? 요점만 적으면 안 될까요?


A: 영상의 목적과 규모에 따라 다릅니다. 대형 프로젝트(CF, 기업 홍보)라면 상세한 시나리오가 필수입니다. 이유는 촬영팀이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고, 클라이언트도 최종 결과물이 어떨지 예상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규모 프로젝트라면 "핵심만 정리한 시나리오 + 스토리보드"도 충분합니다. 결론: 시나리오의 상세도는 프로젝트 규모에 비례합니다.


Q5. 스토리보드는 꼭 그려야 하나요? 문장으로만 설명하면 안 될까요?


A: 큰 프로젝트는 반드시 그려야 합니다. 이유는 말과 그림의 뉘앙스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따뜻한 조명"이라고 쓰면 사람마다 상상하는 것이 다릅니다. 하지만 그림으로 보여주면 정확합니다. 다만 소규모 프로젝트라면 간단한 스케치 + 상세한 텍스트 설명(각도, 렌즈, 조명 방향)으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결론: 예산과 규모에 따라 유연하게 결정하되, "시각적 명확성"은 필수입니다.


Q6. 기획 단계에서 여러 번 수정되면 언제쯤 확정되나요?


A: 대부분 1~2회 피드백으로 기획이 확정됩니다. 1차 기획 제시 → 클라이언트 피드백 → 2차 수정안 → 승인. 만약 3회 이상 수정된다면, 기획 방향이 근본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이 경우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봅시다"라고 제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한 수정은 제작사와 클라이언트 모두에게 낭비입니다. 계약 단계에서 "기획 수정은 최대 2회"라고 명시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Q7. 시나리오를 작성할 때 음악을 이미 정해야 하나요?


A: 구체적인 음악을 정할 필요는 없지만, "음악의 장르와 톤"은 정해야 합니다. 예: "클래식 피아노, 감정적이고 서정적" 또는 "팝 음악, 밝고 신선함". 이렇게 정해지면 시나리오 작성 시 음악의 크기, 강조 부분 등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 음악선곡은 편집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Q8. 참고 영상을 제시할 때 클라이언트가 "이 영상처럼 만들어달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좋지 않은 신호입니다. 참고 영상은 "톤앤매너 참고용"이지, "똑같이 만들어달라는 뜻"이 아닙니다. 이 경우 명확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이 영상의 '따뜻한 색감'과 '고객 인터뷰 형식'을 참고하되, 우리 회사에 맞게 재해석하겠습니다"라고 말하세요. 만약 클라이언트가 "정확히 이렇게"라고 고집하면, 저작권과 창의성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Q9. 기획 단계에서 예산이나 일정이 명확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A: 이 경우 예비 예산과 일정을 제시하되, "최종 확정 후 조정"이라고 명시해야 합니다. 예: "기획 방향으로 볼 때, 예상 예산은 3,000~5,000만 원, 기간은 3주입니다"라고 범위를 제시합니다. 그 후 기획 확정 후 정확한 견적을 다시 제시하세요. 혹시 모를 분쟁을 피하기 위해 견적서에 "기획 변경 시 추가 비용 발생"이라고 명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Q10. 현대 영상(SNS, 유튜브)은 Old School 프로세스를 따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맞나요?


A: 틀렸습니다. 오히려 더 중요합니다. SNS 영상은 "첫 2초가 생사를 결정"하기 때문에, 그 2초를 정확하게 기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Old School 프로세스의 "기획" 단계를 빠르게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틱톡 30초 영상이라면: 기획(1시간 내) → 촬영(1~2시간) → 편집(2~3시간)으로 가능합니다. 시간은 1/10로 줄이되, "기획은 정확하게"라는 원리는 유지합니다. 결론: 영상의 길이가 짧을수록 기획의 정확성이 더 중요합니다.




마무리하며


영상 제작의 처음 4단계는 가장 지루해 보이지만, 가장 중요합니다.


브리프에서 스토리보드까지의 명확함이 없으면,


촬영 현장은 혼란스럽고, 편집은 재작업으로 가득 합니다.


하지만 이 4단계가 완벽하면, 촬영팀은 자신감 있게 일하고,


클라이언트도 최종 결과에 만족합니다.


다음 3-2편에서는 프리프로덕션부터 송출까지의 후반 4단계를 살펴보며,


촬영과 편집의 세계로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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